Articles
김민수 교수, 대한설비공학회(SAREK) 회장 취임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김민수 교수가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대한설비공학회의 제 31기 회장으로 1월 1일 취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
Q. 설비공학회를 이끄는 소감과 포부는.
A. -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혼란한 가운데 대한설비공학회 회장을 맡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끼며 한 해동안 진력을 다하겠다.
- 9,000여명의 회원을 가진 국내의 대표적인 학회인 대한설비공학회의 여러 회원들이 쌓아 놓은 업적과 위상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좋은 아이디어와 실천력으로 대응하겠다.
- 건물 내의 쾌적한 환경 유지 등 기계설비와 관련된 부분에서 코로나 19의 조기 종식을 위해서 학회가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Q. 그린뉴딜 정책 내 기계설비 역할은.
A. - 그린뉴딜분야에서 기계설비 쪽과 연관이 되는 것은 역시 건물에서의 에너지 사용 문제가 아닐까 생각되며 각종 전열기구, 냉난방기의 효율화 이외에도 건물 자체의 단열 성능을 높이고 창호의 기밀성을 높이는 것이 기본적으로 필요하다.
- 보다 적극적으로는 태양광 패널 같은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해 전기와 열을 직접 생산하는 방법이 있다.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전기 뿐만 아니라 열도 같이 생산하는 복합 방식을 적극 개발하고 이를 통해 전기와 열을 동시에 공급하며 이들의 성능 유지 및 관리를 하는 것들이 바로 기계설비의 영역이기 때문에 그린 뉴딜은 기계설비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 코로나 19와 관련해서 실내에 있는 사람들의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겨울에 난방을 하면서도 신선한 외부 공기를 적절히 유입시킴으로써 건물 내부의 오염 가능성이 있는 공기를 빨리 외부로 내보내는 방법 등을 개발, 실현하는 것도 기계설비이기에 요즘의 코로나 사태에서는 그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
Q. 기계설비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은.
A. - 저탄소 녹생성장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계설비산업분야의 인재 양성이 필요하고 설계, 생산, 시공, 유지관리에 대한 가치의 인정과 적절한 비용의 산정 및 지급이 매우 중요하다.
- 고효율기기 설치에 관한 장려책이 매우 중요하며 장비에 대한 유지 및 보수, 운영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엄격하게 준수하는 것도 요구되는데 2018년 제정돼 지난 4월 18일부터 시행된 '기계설비법'은 이에 대한 초석이 될 수 있다.
Q. 기계설비산업 중 성장 유망한 분야는.
A. - 코로나 사태와 연관해 환기가 강조되고 있고 이 또한 기계설비가 주로 담당하는 분야라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는 환기와 연관된 분야가 각광을 받을 것으로 생각된다.
- 주로 사용되는 건물이나 주택 내부에서 미세먼지의 농도가 낮아질 수 있도록 하는 공기청정, 필터링, 환기 등과 같은 분야는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확대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
- 기본적으로 여름철의 냉방, 겨울철의 난방에 많은 전력이 소모되기 때문에 효율이 높은 냉난방기기가 관심을 끌 것이며 신재생에너지원과 연계해 에너지 사용량을 대폭 줄이는 기기들이 시장을 점유할 것이다.
Q. 올해 설비공학회의 중점 사업은.
A. - 올해는 설비공학회가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하계 학술발표대회는 50주년 기념 학술대회로 거행하고자 하며 예년보다 기간을 하루 늘린 3박 4일동안 개최할 계획이다.
- 학회 50년사 책자와 화보집 발간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설비저널도 50주년을 맞이해 특별호로 제작해 배포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50주년 기념행사는 동계학술발표대회 하루 전 날에 개최할 예정이다.
Q. 기타 당부의 말씀.
A. - 설비공학회가 50주년을 맞는 해에 회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학술적, 기술적 성과를 중시하고 전 세계에서의 학회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학회가 기계설비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기계설비법' 시행 시점에 맞춰 관련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며 학술적으로 진전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관련기사>
https://www.todayenergy.kr/news/articleView.html?idxno=232235
https://www.todayenergy.kr/news/articleView.html?idxno=232414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김민수 교수, 국제냉동기구(IIR) 의장 선출
Kharn, 강은철 기자
김민수 교수, 국제냉동기구(IIR) 의장 선출
■ 국제냉동기구(IIR) 한국위원회 회장인 김민수 교수가 국제냉동기구 110년 역사이래 처음으로 아시아국가 출신 의장으로 선출되었다.
■ 김민수 교수는 칸(Kharn) 냉난방공조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전통적으로 총회 의장은 유럽국가를 중심으로 선출돼 IIR과 관련된 주요 사항을 결정하고 관련 협의를 해 왔다. 아시아 국가에서, 특히 우리나라에서 의장이 선출된 것은 IIR 110여년의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개인적으로도 큰 영광이며 주변분들께 큰 감사를 드린다" 며 선출 소감을 밝혔다.
■ 또한 김민수 교수는 선출된 의장의 역할로 "IIR의 총회(General Conference of the IIR) 의장은 IIR의 여러 정책들을 결정하고 국제활동을 해 나가는데 필요한 의견수렴, 다양한 의안에 대한 회원국들의 승인, 정관 변경 등의 절차를 주관하고 총회를 진행하는 역할을 한다" 시며 앞으로의 하시게 될 업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국제냉동기구(IIR : International Institute of Refrigeration)는 어떤 단체인가?
■국제냉동기구의 설립목적은 냉동분야에서 효율이 높은 신기술 및 친환경 방법들을 통해 인류의 생활 수준을 다양한 분야에서 향상시키는데 있다. 작게는 실내 환경의 쾌적성 부터 식품의 품질 안전 및 친환경 에너지를 통한 냉난방 등의 국제적 이슈를 두고 전세계의 연구자들이 활동 중인 단체이다. 2019년 기준 58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되어있다.
■ 우리나라는 액화천연가스 관련 LNG13 이라는 국제행사의 국내유치를 위해 1998년 한국가스공사의 노력으로 국제냉동기구에 가입하였다.
■ 의장 선출에 따른 한국의 기대효과로는 국제냉동기구 가입 후 약 20년만에 총회 의장을 냄에 따라 국제무대에서 더욱 활발히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어진다. 이로인해 국제적인 수준의 학술대회의 국내유치를 통해 국내외 전문가 및 기업인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하게 될 것으로 생각되어지며 국내 냉동공조 산업의 수준 또한 한 단계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되어진다.
<관련기사>
http://www.kharn.kr/news/article.html?no=10728
Kharn, 강은철 기자
서울대 공과대학과 에너지효율 공동연구센터 개소
투데이에너지, 강은철 기자
서울대공대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손잡다.
□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고2012년 4월 23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학ㆍ연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 양 기관은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고부가가치 에너지기술 및 융합기술의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하며, 이를 위해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인력을 상호 교류하기로 하였다. 특히미래지향적
기반기술 및 산업원천기술의 발전, 고급인력 양성과 전주기적 교육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하였고, 현장실습제도나 겸임교수제 등을 도입하여 개방형 협력 체계를 적극 구축하기로 하였다. 또, 국가적 어젠다 및 글로벌 이슈 해결에 부합하는 사업의 발굴, 기획, 수행을추진하고,실질적인 협력을활성화할 계획이다.
□ 황주호 원장은 “에너지 문제가 갈수록 중요하지만, 지금까지 에너지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에는상대적으로 소홀한 면이 있었다. 앞으로 두 기관간의 학ㆍ연 협력을 강화하여
우리나라가에너지 관련 기술을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 (왼쪽부터) 서울대 김영오 대외부학장, 송성진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김민수 기획부학장,이우일 학장, 황주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정대헌 에너지효율연구단장, 황훈숙 홍보실장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College of Engineering, Seoul National University
대외부학장 김 영 오 (yokim05@snu.ac.kr) 홍보담당 이 동 하(lee496@snu.ac.kr)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대외협력실 / TEL. 880-9148 / FAX. 876-0740 날짜 : 2012년 4월 23일(교내외)
<관련기사>
http://www.todayenergy.kr/news/articleView.html?idxno=85308
투데이에너지, 강은철 기자
김민수 교수, 수소경제 좌담회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지난달 28일 김민수 교수는 에너지경제신문이 주최한 수소경제 전문가 좌담회에서 수소경제를 위한 필요요건에 대해 설명했다.
김민수 교수는 현재의 수소 경제 로드맵은 생산, 수송, 저장 등에 집중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수소 경제는 자동차 산업에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 수소 가스 충전소를 비롯한 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충전소를 혐오시설 및 위험시설로 인식되는 사고를 전환시키는 노력 또한 필요하며 이를 통해 충전소 보급이 가능해 지고 결과적으로 수소 경제가 꽃피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였다.
<관련기사>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수소경제 좌담회] 김민수 서울대 교수 "수소관련 산업은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 2019.06.30, http://www.ekn.kr/news/article.html?no=440295
김민수 교수, 자동차 기술 및 정책 개발 로드맵 발표회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19일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주최한 ‘자동차 기술 및 정책 개발 로드맵’ 발표회에서 김민수 교수는 ‘수소전기자동차와 함께 하는 깨끗한 미래’를 주제로 수소전기차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특히 수소전기차의 친환경성에 대해 역설하시며 상용차 부문에서의 수소전기차 확대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자동차 회사의 크레딧 제도 및 CO2 제한에서의 우위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민수 교수는 수소 가스 충전소 및 인프라 설치는 수소전기차의 대량 생산 및 보급을 가능케하고 이를 통해 수소전기차의 가격을 기존 대비 약 50%까지 하락시킬 수 있다 주장하였다.
<관련기사>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김민수 서울대 교수, “트럭·버스 등 상용차..수소차로 대체 시급”, 2019-03-19, (http://www.dailycar.co.kr/content/news.html?type=view&autoId=32580)
김민수 교수, SBS모닝와이드 인터뷰
지난 2월 1일 방영된 SBS모닝와이드 '수상한 소문'에서는 긴 기간 집을 비우게 되는 설 명절을 앞두고 가정용 보일러 작동에 있어서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소개하였다.
이 날 방송에서 김민수 교수는 경희대 기계공학과 홍희기 교수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에너지환경대학원 김래현 교수와 함께 출연하였다.
제작진은 가정을 비울 때 보일러의 전원을 끄는 경우와 실내 적정온도에서 온도를 2~3도만 낮게 설정하는 두 가지 경우에 대해서 외출 후 다시 보일러를 작동시키면서 연료비 소모량 실험을 진행하였다. 김민수 교수와 두 명의 교수들은 모두 보일러 전원을 끄는 경우에 연료비 소모량이 훨씬 적게 든다고 입을 모았다. 외출 시 온도를 2~3도만 낮게 설정하는 방법은 기존에 난방비를 절약하는 방벙으로 특히 잘 알려져 있었는데 실험 결과 이 경우에는 세 명의 교수들 말대로 연료비가 더 많이 드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 이유는 외출 후 보일러를 다시 켜며 발생하는 연료량이 온도를 2~3도 낮게 설정하여 들어가는 연료량보다는 많거나 같을 수 있지만 보일러가 동작하지 않으며 절약된 연료량이 이 연료량을 상쇄하고도 남기 때문이었다.
방송을 마무리 지으며 김민수 교수는 "설 연휴와 같이 긴 기간 집을 비울 때는 외출모드를 통해 연료비 절약과 보일러 동파 방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수 교수, 서울경제 수소전기차 인터뷰
서울경제, 고광본 기자
지난 1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공동주최한 '수소경제의 도래와 과제' 포럼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김민수 교수는 '수소연료전지 기술 및 미래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이날 행사를 마친 김민수 교수는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수소산업에서 수소전기차가 가지는 의의'에 대해 역설하였다. 김민수 교수는 특히, 전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는 정부규제와 이산화탄소 총량제 등으로 인해 친환경차를 의무적으로 생산해야만 하는 자동차 회사들의 불가피한 상황을 설명하며 "가정용, 건물용, 산업용 연료전지까지 확장성이 매우 큰 수소전기차와 그 기술이야 말로 대한민국이 반드시 나아가야 하는 방향"이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또한 인터뷰에서 김민수 교수는 "과거 정권마다 변해가던 친환경차 관련 정책이 이제는 중심을 잡고 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며 전 세계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국내 자동차 회사들의 수소전기차 기술을 정부가 수소충전소 확충 등을 통해 적극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한 편, 이 날 행사에서 또 다른 발제를 맡은 김세훈 현대차 상무와 김봉석 산업통산자원부 수소경제팀장 또한 "대한민국이 세계 수소경제에서 패스트무버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아야 하며 민관이 함께 힘을 합쳐야 할 때"임을 주창하였다.
<관련 기사>
https://www.sedaily.com/NewsView/1VFD0ZP5FD
서울경제, 고광본 기자
김민수 교수, SBS뉴스토리 인터뷰
지난 7월 28일 'SBS뉴스토리'에서는 김민수 교수의 수소전기차에 대한 인터뷰 내용이 방영되었다.
지난 6월 2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수소전기차 인프라구축을 위한 2조 6천억원 규모의 투자내용을 발표하였다. 이에 'SBS뉴스토리' 에서는 향후 수소전기차의 전망과 전문가들의 견해를 토대로 국내외 수소전기차 시장을 조망하는 내용을 방영하였다.
해당 방송의 인터뷰에서 김민수 교수는 유럽 및 선진국의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정책으로 인한 수소전기차 시장 확대를 전망하셨고 그에 따른 국내 및 해외 수소전기차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였다.
김민수 교수, KBS소비자리포트 인터뷰
지난 7월 20일, 김민수 교수님의 KBS 소비자리포트 인터뷰 내용이 방영되었다. 해당 방송에서는 에어컨 홈케어 서비스에 대한 제보자들의 불만과 에어컨 완전 분해 청소의 필요성과 문제점들을 지적하였다. 이 날 방송의 전문가 의견으로서 '에어컨 내부 증발기의 완벽한 청소를 위해서는 내부를 분해하여야 하지만 이 과정에서 냉매가 누설되어 에어컨 성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김민수 교수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김민수 교수, '2018 국제 수소에너지 포럼' 의장 역임
연합뉴스, 신호경, 윤보람 기자
수소車 '넥쏘', 1시간 달리면 43명 1시간 마실 공기 정화
"서울 버스, 수소전기차로 대체되면 53만명 1년분 공기 정화"
김민수 교수 "수소차, 미세먼지 저감 관련 유리"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윤보람 기자 =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다음 달 출시될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전기차(수소전기차·FCEV) '넥쏘'의 공기 정화 기능이 주목받고 있다.
6일 현대차에 따르면 넥쏘를 1시간 운행하면 공기 26.9㎏이 정화된다.
성인(체중 64㎏ 기준) 1명이 1시간 동안 호흡하는 데 필요한 공기량은 0.63㎏이므로, 넥쏘가 1시간 동안 걸러서 내보낸 공기(26.9㎏)로 42.6명이 1시간 동안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셈이다.
단순 계산대로라면 넥쏘 10만대가 2시간(승용차 기준 하루 평균 운행시간) 달리면 성인 35만5천여 명이 24시간 동안 호흡할 공기, 845만 명이 1시간 동안 마실 수 있는 공기를 정화한다. 845만 명은 서울시 전체 인구 985만 명의 86%에 해당한다.
수소전기차는 수소탱크의 수소를 연료전지 스택(전기발생장치)에 보내 공기 중의 산소와 결합, 전기를 일으켜 모터를 구동한다.
쉴새 없이 전기 화학 반응이 일어나는 연료전지 스택은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해 청정 공기만 사용하는데, 이를 위해 넥쏘는 3단계 공기정화 시스템을 갖췄다.
우선 넥쏘로 유입된 공기는 공기필터(먼지·화학물질 포집)를 거치면서 초미세먼지 97% 이상이 걸러지고, 두 번째로 막 가습기(가습막을 통한 건조공기 가습)의 막 표면에서 초미세먼지가 추가로 제거된다.
마지막으로 연료전지 스택 내부 미세기공 구조의 탄소섬유 종이가 들어있는 탄소기체확산층(공기를 연료전지 셀에 골고루 확산시키는 장치)까지 통과하면 초미세먼지의 99.9% 이상이 걸러지고 깨끗한 공기만 배출된다.
일반 승용차보다 1일 주행거리가 훨씬 긴 버스가 수소전기버스로 대체될 경우, 공기 정화 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수소전기버스 1대가 1㎞를 달리면 4.863㎏의 공기(현대차 실주행 측정값)를 정화할 수 있는데, 연간 8만6천㎞를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총 41만8천218㎏의 깨끗한 공기를 만들 수 있다. 이는 성인(64㎏) 약 76명이 1년 동안 마실 수 있는 공기의 양이다.
만약 서울시에서 운행하는 시내버스 6천951대가 모두 수소전기버스로 대체된다면 약 53만명이 1년 동안 깨끗한 공기를 누릴 수 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수소전기차의 공기 청정효과와 친환경성이 주목을 받으면서, 정·재계는 물론 학계에서도 수소전기차의 대중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18 국제 수소에너지 포럼'에서도 수소전기차의 공기 정화 기능이 언급됐다.
사회를 맡은 서울대 김민수 교수(기계항공공학부)는 "수소차는 미세먼지 저감 관련, 다른 차량보다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국회신재생에너지포럼 연구책임위원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도 "사흘은 춥고 나흘은 미세먼지가 심하다는 '삼한사미' 신조어까지 등장했다"며 "수소차 보급으로 미세먼지를 정화하자는 정책 아이디어가 이목을 끌고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2/06/0200000000AKR20180206068600003.HTML?input=1195m
연합뉴스, 신호경 윤보람 기자
김민수 교수, 한국 빛낸 서울 공대 박사 70인 선정
한국경제, 황순민,양연호 기자
17일 서울대 공대는 개교 70주년을 맞아 이 대학 공대 출신 박사들 중 우수한 업적을 달성하고 산업기술 발전에 기여한 동문 70인을 선정해 교내 엔지니어링하우스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공대는 지난 2월부터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총 7649명의 박사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각 학부 및 학과에 후보자 추천을 요청했다. 이를 바탕으로 교육 분야 32명, 산업 분야 27명, 연구 및 기타 분야 11명 등을 '한국을 빛내는 70인의 서울공대 박사'로 최종 선정했다.
산업 분야 주요 선정자로는 경계현 삼성전자 부사장, 안승권 L">전자 사장,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대표이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교육 분야 선정자에는 김헌영 강원대 총장과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등이 선정됐고 임기철 국가과학기술정책연구원 명예연구위원, 김인호 국방과학연구소 소장 등이 연구 및 기타 분야 선정자에 포함됐다.
<관련기사>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6&no=724962
한국경제, 황순민 양연호 기자
김민수 교수, 신재생에너지 전문저널 Kharn 인터뷰
냉난방공조 신재생 녹색건출 전문저널 kharn, 강은철 기자
국제냉동기구(IIR)는 회원국간 과학적인 연구 및 기술발전을 촉진하고 인류의 생활 및 환경 향상을 위해 냉동과 관련된 과학기술적 문제의 연구와 제반 냉동이용기술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58개국이 가입하고 있다. IIR 한국위원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요청에 따라 구성된 전문가 집단으로 우리나라 냉동공조 산업계, 학계 및 연구계를 위해 국제활동을 하고 있는 사단법인이다. 강병하 초대 회장(국민대 교수)에 이어 김민수 서울대 공과대학 기계항공공학부 교수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김민수 교수는 대외 활동에 활발하다. 국내 히트펌프산업 활성화를 위해 조직돼 산업부 인가 사단법인인 히트펌프산업포럼 공동의장도 맡고 있다. 김민수 회장을 만나 국내외 냉동공조산업 이슈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얘기 나눠봤다.
■ 국내외 냉난방공조시장을 평가한다면
국내외 냉난방공조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사회가 발달할수록 쾌적한 환경에 대한 요구는 늘어나며 우리의 냉난방공조산업이 이를 담당하고 있기에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은 상당히 높다. 해외에서도 점진적으로 소득이 증대되고 냉난방을 비롯한 가전제품에X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 밖에 없다. 개발도상국 또는 제3세계에서도 생활수준 향상에 대한 끊임없는 욕구가 있을 것이고 이는 생활가전을 비롯해 냉난방 등에 대한 필요성과 수요가 늘어남을 말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선진국 시장이 포화돼 대체수요 이외의 잠재력은 떨어지는 반면 신흥시장 등에서는 값싸고 질좋은 제품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대기업 중심으로 신흥시장을 개척하고 시장을 확보하겠지만 중소기업들도 이러한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는 상황에서 좋은 품질의 제품으로 새로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본다.
■ 전세계 냉난방공조분야 이슈는
한정된 에너지원을 어떻게 합리적으로 이용하는가에 대한 논란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으며 에너지이용 효율을 증대시키기 위한 노력은 전세계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이슈인 지구온난화와 관련 냉동장치에서 사용하는 냉매에 대한 이슈를 빼 놓을 수가 없다. 냉매는 저온부에서 열을 흡수해 고온부에서 열을 방출하게하는 매체로 많은 냉동공조장치에서 사용된다. 냉매가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 영향도가 낮은 냉매를 사용하는 데에 대한 각국의 규제도 상당하고 이에 따른 냉매 개발도 중요한 이슈이다. 저">지구온난화지수) 냉매 개발은 선진 글로벌 냉매회사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수많은 냉매이용기업들은 어떠한 냉매를 선택할지, 선택한 냉매를 이용한 장치를 어떻게 만들지, 그리고 유지보수 등을 어떻게 원활하게 할지 등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냉매 개발에 많은 시간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제품개발은 신속하게 진행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와 함께 전세계적인 트렌드인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도 냉난방공조산업과 동떨어질 수 없는 만큼 새로운 돌파구는 기존 제품들이 이러한 트렌드와 연계해 어떻게 새롭게 변신하느냐에 성쇠가 달려있다. 또한 전기자동차 보급과 함께 전기구동 냉난방시스템에 대한 새로운 수요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 IIR 한국위원회 회장을 맡고 있는데
IIR은 전세계 58개국이 가입하고 있으며 냉동이용기술을 개발 보급하는 전세계 전문가 집단이다. 한국위원회는 산업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대한민국 대표위원으로 IIR 집행위원회 및 운영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 회의에서는 IIR의 운영 및 인사관리, 국제학술회의 개최지 선정, IIR 사업 및 학술지 발간 사업, 예산 편성 등을 논의하는데 우리나라의 위상도 상당히 높아졌다는 느낌을 받는다.
지난 2007년 IIR에서 발간하는 국제전문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Refrigeration(IJR)의 아시아지역 편집인으로 조금남 교수(성균관대)가 선정돼 많은 활동을 했다. 나는 지난 2011년 총회에서 IIR 집행위원회 및 운영위원회 부회장(Vice-President of IIR Executive Committee and Management Committee)으로 선출되고 2015년에 연임돼 2019년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또한 2015년 IIR 과학기술평의회의 10개 분과 중 강용태 고려대 교수가 B섹션(열역학, 열전달 및 냉동기계) 회장(president), 정재동 세종대 교수가 B1분과(열역학 및 열전달) 부회장, 정지환 부산대 교수가 B2분과(냉동기계) 부회장, 오종택 전남대 교수가 D1분과(냉동저장) 부회장, 이대영 KIST 단장이 E2분과(열펌프) 부회장 등으로 선임돼 우리나라 위상을 더욱 높인 바 있다.
또한 IIR에서 주관 및 후원한 국제학술대회인 △LN">년) △ACRA 2006(경주) △ICEC 22(2008년, 서울) △ISHPC(2008년, 서울) △ACRA 2014(제7회 아시아냉동공조학술대회, 제주) 등을 국내로 유치했다. 특히 4년마다 개최되며 전세계에서 1,000명 이상 참석하는 국제냉동공조학술대회(ICR: International Congress of Refrigeration)를 위한 유치 노력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회원국과의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냉동공조산업 현황 등에 관해 각종 회의 및 만남의 자리에서 홍보하고 있다.
국제활동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산업체와 연관된 활동도 많이 하고 있다. IIR에서 발간하는 뉴스레터(연 6회)를 국내 전문가들에게 배포하고 있으며 한국어판 뉴스레터(연 2회)도 발간하고 있다. 또한 한국냉동공학학술대회를 개최해 국내 산학연 종사자간 기술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있는데 지난 2015년 3월 일산 킨텍스에서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한국냉동공학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대한설비공학회, 대한기계학회,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히트펌프산업포럼 등과 연계해 냉동공조산업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정보와 기술을 소개하고 있으며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 히트펌프산업포럼 공동의장도 맡고 있는데
히트펌프산업포럼은 하절기 냉방과 동절기 난방을 하나의 기기로 구현할 수 있는 히트펌프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산업계, 학계, 언론계, 관련기관의 인사들이 모여 지난 2014년 설립한 산업부 산하 사단법인이다. 히트펌프와 연관된 정보교류, 히트펌프 기술 동향 분석, 히트펌프 관련 정책 제안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히트펌프산업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현재 법인회원 50여개 회사를 비롯해 개인회원들도 많이 참석하고 있다. 주된 활동은 히트펌프에 관한 조사 분석 및 정보 교류, 학술발표회 및 히트펌프에 대한 각종 세미나 개최, 히트펌프에 대한 기술개발 및 유통산업 발전방안 연구, 히트펌프산업에 대한 홍보, 국내외 관련 업체 및 유관기관과의 정보교류 등을 들 수 있다. 매년 히트펌프 기술관련 기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에는 ‘히트펌프, 신재생에너지원 지정을 위한 토론회’를 국회에서 개최한 바 있다.
■ 내년에 ‘TPTPR 2017’이 국내에서 열린다.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데
내년에 개최되는 TPTPR 학술대회(The Fifth IIR Conference on Thermophysical Properties and Transfer Processes of Refrigerants)는 냉매 물성 및 전달과정에 관한 학술대회로 전세계 10여개국에서 100여편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냉매 개발 현황 및 특성 등에 관한 중요한 논문들이 발표되며 전세계에서 유명한 연구자들을 초청해 기조강연을 듣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논문 발표 이외에도 환영 리셉션, 학생 맥주 파티, 한강에서의 선상 만찬, 국내 기업체 방문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제냉동기구(IIR)의 회원국만이 유치할 수 있다. IIR B분과 회장을 맡고 있는 강용태 교수가 유치에 큰 역할을 했으며 학술대회 준비도 함께 하고 있다. 많이 참석해서 신냉매 및 냉매 개발 현황에 대한 좋은 정보를 얻어 가시기 바란다.
■ 지난 여름의 역대 최고 폭염은 냉난방공조업계의 기회인데
최근 수십년동안 지구의 평균기온이 올라가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이를 인간의 힘으로 방지하거나 그 속도를 줄일 수 있을지 해답은 불분명하지만 기후변화는 전세계인들의 큰 이슈이자 걱정거리임에 틀림없다. 올해 여름은 폭염이 최고조에 달해 모두들 힘들게 보낸 것 같다. 하지만 기회라는 이야기는 적절치 않은 것 같다. 다만 생활하기 어려운 정도의 온도는 부득이하게 에어컨 등 냉방기를 이용해 생활할 수 있도록 적절한 온도로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매해 여름의 온도가 매우 높다면 냉방기의 사용은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 우리나라 냉난방공조산업 경쟁력을 평가한다면
우리나라가 전세계 시장에서 일정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기술력도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일본, 미국 등에 경쟁자가 많이 있지만 우리나라 기업들도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대기업들은 많은 연구개발을 통해 선진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새로운 아이디어들도 많이 내놓고 있다. 중소기업들도 차별화되는 기술로 승부해야 하는데 제일 큰 어려움은 고급인력확보라고 알고 있다. 전반적인 수준 향상을 위해서는 고급인력의 안정적 확보 및 지속적인 경험 축적이 필요하다.
■ 히트펌프도 관련업계의 이슈인데
히트펌프는 하절기에 냉방모드로 작동해 에어컨과 동일한 기능을 가지며 동절기에는 난방모드로 작동함으로써 난방기의 역할을 하는 기기다. 이러한 히트펌프를 사용함으로써 동·하절기 냉난방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공간측면이나 초기투자비측면에서 유리한 점이 많다. 또한 이러한 히트펌프에 몇 가지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데 황사가 몰려오면 공기청정기 기능도 할 수 있으며 비오는 날에는 제습기능도 부가할 수 있는 등 응용할 수 있는 예는 다양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부 온도가 낮아지는 동절기에는 히트펌프 성능이 떨어지는 특성을 보이기 때문에 이를 기술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 일부 제품에는 난방용량을 증대시키는 기능, 제상 시 성능을 확보하는 기능, 인버터를 이용해 최적제어하는 기능 등이 부가돼 상당한 개선을 이뤘다. 히트펌프는 유럽의 여러 나라 및 일본, 중국에서도 에너지이용효율이 높다고 해 신재생에너지 이용기기로 분류하고 있으며 보급을 확대하려는 중장기계획을 세우고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기를 이용해 난방을 한다는 단순한 생각에서 히트펌프 사용을 기피하는 움직임이 있는데 이는 세계적인 추세에 역행하는 것이다.
히트펌프는 1차 에너지원을 기준으로 산정했을 때 1차 에너지원이 공급할 수 있는 열량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기에 선진국들은 산출에너지와 투입에너지의 차이만큼을 신재생에너지이용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고효율 히트펌프의 보급, 설치, 운용을 장려하고 있는 것이 현재의 상황이다. 이와 함께 가정용 전기의 누진요금제 개선이 매우 필요하다. 전기가 매우 부족했던 시절에 만들어진 현재의 누진요금제는 지금과 같은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에는 맞지 않다. 발전단가가 1kWh당 약 100원인데 최고단계에서 약 700원 가량을 부담하는 것은 전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는 제도다. 특히 가정용에만 이러한 누진제가 적용되는 것도 합리적이지 않다. 또한 히트펌프를 전열기와 같은 방식의 난방기기로 생각하는 것도 큰 오류이며 에너지이용 효율 및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 등을 생각하면 앞으로 그 사용을 점진적으로 늘려가야 한다.
■ 냉동공조분야에서 신재생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은
석유자원 고갈은 이미 예견돼 있고 다른 에너지원을 찾는 것은 인류가 직면한 매우 중요한 문제다. 현재 태양광, 풍력, 지열, 수열, 수소에너지, 바이오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이용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는데 현재로써는 경제성이 조금 떨어져도 대체에너지원을 찾는다는 의미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아직은 신재생에너지원의 비중이 (폐기물 제외시) 1%정도로 매우 낮은 수준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2035년 신재생에너지보급 목표를 11%로 세우고 있는 만큼 장려 방안과 함께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본다. 신재생에너지는 냉동공조분야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난방, 그리고 이를 이용한 냉방, 또한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에너지저장 및 활용(전기 및 열의 생산) 등 큰 관련이 있으며 기존 기기에 신재생에너지원을 접목하는 방식도 당분간은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본다.
■ 냉동공조분야는 기계설비산업의 핵심 중 하나인데
기계설비산업은 가정용, 건물용, 산업용 등 그 범위가 매우 넓다. 그러기에 복잡한 사안들도 많은 것 같다. 건물용을 생각하면 건축분야와 밀접하게 연관도 설계, 시공되고 있는데 어느 정도의 독립이 필요한 상황이다. 냉동공조장비의 제작 및 납품을 생각하면 정상적인 가격설정 및 물품 대금의 적기 지급 등의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독립을 확보함으로써 상당부분 해소될 것 같다. 큰 문제가 생기는 경우 대금 수령은 커녕 물품회수도 쉽지 않다고 알고 있다. 이러한 부분이 해소된다면 장비와 관련된 냉동공조분야의 성장은 더욱 안정적일 것이다. 가정용은 소비자의 선택에 의존을 많이 하고 있으며 산업용은 특수한 목적에 따른 것이라서 원만하게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것 같다.
■ 냉난방공조업계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세계경제가 어렵지만 앞으로 개선될 것은 자명하다. 자원, 금융, 정치, 경제 등의 문제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지만 어려운 때가 있으면 좋은 때도 반드시 있다. 우리나라의 냉낭방공조산업은 생산, 수출, 내수, 고용측면에서 우리나라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동·하절기 난방과 냉방의 필요성은 새삼 강조할 것이 없으며 미세먼지 등의 공기 질 문제가 부각되는 시점에서 이를 해결할 산업은 냉난방공조산업밖에 없다.
더 나아가 주거 환경을 쾌적하고 편안하게 해 주고 근무지에서도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줌으로써 업무효율을 높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전세계적으로는 에너지원의 합리적인 이용과 지구온난화 방지가 중요한 이슈이며 우리나라 냉난방공조업계는 이것에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효율이 높은 기기의 설계 및 생산도 중요하고 에너지의 생산, 수송, 이용측면에서 낭비요소를 줄이는 것도 매우 필요하다.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전망치(BAU)대비 37% 감축이라는 국가적인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도 우리의 냉난방공조업계가 기여할 수 있다. 일반 냉동공조 제품에 대한 기술적 진입장벽이 낮은 것에 대비해 고급기술 개발을 통한 접목은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할 것이다.
전세계적인 트렌드를 잘 읽어야 한다. 수십년 전에 홈오토메이션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던 것이 발전돼 사물인터넷이 됐다.
국내에서도 일부 수행 중인 운용자료 확보 및 진단은 빅데이터와 연관돼 있으며 효과적인 제어방식이 발전하면 인공지능과도 연계된다. 이러한 세계적인 트렌드가 냉난방공조산업과 동떨어질 수 없는 만큼 새로운 시장은 가까이에 있다.
우수한 실력과 축적된 경험은 매우 중요하기에 고급인력 양성 및 처우개선, 신기술 개발 및 적용, 잠재력 있는 시장 확보 및 유지 등에 관해서는 업계뿐만 아니라 정부 및 관련 기관에서도
은 관심을 가지고 다각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냉난방공조산업은 국내 내수시장 확대뿐만 아니라 해외에서의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한 국부 창출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 산업이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http://www.kharn.kr/news/view?no=2719
냉난방공조 신재생 녹색건출 전문저널 kharn, 강은철 기자
김민수 교수, 한국경제신문 기사 – SNU공학컨설팅센터 기술상담회
한국경제, 오형주 기자
서울대 공학컨설팅센터 출범 1년
공대 교수 85% 연구원 참여
기술 부족한 중소기업들 도와 자문에서 사업화까지 지원
"논문연구 위주서 탈피하자"
산학실적 1년 새 3배 급증…기업 임원 등 전문인력 확보
온라인 타이어 유통업체인 다인은 2013년부터 스마트폰 카메라로 타이어 정보를 인식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나섰다. 온라인으로 타이어를 사려는 고객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서는 누구나 쉽게 타이어 상태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고 판단에서다. 국내 주요 대학과 연구소 등 10여곳과 접촉했지만 1년이 넘도록 적합한 연구자를 찾을 수 없었다.
그러다 지난해 서울대에 SNU공학컨설팅센터가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술 의뢰를 했다. 센터는 개발에 필요한 영상처리와 알고리즘,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면밀히 검토한 뒤 이건우 기계항공공학부 교수의 휴먼캐드연구실에 이 업체를 연결해줬다.
1년여간의 산학연구 끝에 다인은 지난 7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실시간 타이어 정보 인식 기술’을 서울대에서 이전받고 세 건의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 이영기 다인 본부장은 “내년 초 출시를 목표로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등에서 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대 공과대학이 운영하는 공학컨설팅센터에서 기술 고민을 해결하는 중소·중견기업이 크게 늘고 있다. 센터는 “논문 연구와 대기업 위주 산학협력에 매몰돼 산업현장을 소홀히 했다”는 인식에서 지난해 3월 설립됐다. 전체 공대 교수 321명 중 272명(약 85%)이 연구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센터가 올해 11월까지 기업과 체결한 산학협력 연구과제는 51건으로 지난해(24건)의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과제 의뢰 건수도 152건에서 246건으로 늘었다. 지난해 9억4000만원이던 기술개발 컨설팅비는 올해 30억원으로 세 배 이상으로 늘었다.
컨설팅센터로 기업이 몰려드는 이유는 공급자 위주로 짜인 다른 산학협력 조직과 달리 수요자인 기업의 기술 고민을 ‘원스톱’으로 해결해 주는 체계를 갖췄기 때문이다. 이곳에서는 기술컨설팅과 전문가 매칭은 물론 기술교육과 특허 등록, 사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들은 언제든 컨설팅센터를 찾아 기술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기업 현실에 맞는 조언을 해줄 전문인력을 확보한 점도 중요한 성공 요인이다. 서울대 공대는 최기창 전 팬택 전무, 정순효 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 등 대기업 등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춘 전직 임원 다섯 명을 산학협력교수로 영입했다. 전담 변호사와 16명의 기술코디네이터도 측면 지원에 나선다. 서울대 공대가 이런 인적·물적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별도로 투자한 금액만 15억원에 이른다.
국내 산업계와 기술 관련 단체 등도 컨설팅센터를 주목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한국무역협회 신용보증기금 등과 협약을 맺고 기술상담회 등을 진행했다. 지난달 25일 센터가 한국경제신문사 후원으로 서울 신도림동 쉐라톤디큐브시티에서 연 ‘">밸리CEO산학협력테크포럼’에는 16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남경필 센터장(건설환경공학부 교수)은 “협회 등에선 회원사들에 기술컨설팅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워한다”며 “다른 대학에서도 컨설팅센터 모델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컨설팅센터는 중소·중견기업과의 산학협력에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서울대의 분위기도 바꿔놓았다. 남 센터장은 “과거엔 교수들이 논문 쓰기 바쁘다며 기술컨설팅을 꺼리기도 했지만 성공 사례가 계속 나오다 보니 조금씩 태도가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121523141
한국경제, 오형주기자
김민수 교수, KBS 인터뷰 – 소치 올림픽
KBS 뉴스, 박경호 기자
<앵커 멘트>
이번 소치 올림픽에서는 경기 중에 넘어지는 선수들이 많이 보이고 있죠.
치열한 몸싸움 때문일 수도 있지만, 소치 빙상경기장의 빙질 때문이라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쇼트트랙 여자 500미터 경기.
넘어졌던 박승희 선수가 일어나 달리는 순간, 얼음판에 걸려 또 넘어집니다.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피겨스케이팅. 금메달을 딴 하뉴 유즈루 선수도 점프 실수를 연발합니다.
소치 빙상장의 빙질을 두고 논란이 이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김동성(KBS 쇼트트랙 해설위원) : "이번 소치에서는 온도도 그렇고 그렇기 때문에 얼음판이 좀 소프트해서 많이 넘어지는 것 같습니다"
빙상경기장의 얼음판 두께는 3~4㎝
균일한 표면을 만들기 위해 일주일에 걸쳐 얇게 얼리는 작업을 30~40번씩 반복합니다.
<인터뷰> 고석필(태릉 국제스케이트장 냉동실장) : "얼음 속에 있는 기포나 불순물을 제거하고 표면을 일정하게 만들기 위해 저희들이 1mm씩 살포해서 얼음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 소치에서는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은 경기장이 같지만 적합한 얼음의 질이 다릅니다.
때문에 얼음판 밑 냉각관에 흐르는 영하 15도 내외의 부동액으로 표면강도를 조절합니다.
<인터뷰> 김민수(교수/대한설비학회 부회장) : "피겨스케이팅 같은 경우에는 얼음이 무른 얼음이 좋습니다. 특수용액의 온도를 조절해서 얼음의 질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얼음이 녹기와 얼기를 반복하면서 강도나 표면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소치도 최신 설비로 빙상장을 관리하지만 습한 해안가에 위치한데다, 이상고온 현상까지 나타나 얼음판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관련 기사>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811681
KBS, 박경호 기자
김민수 교수, 과학동아 인터뷰 – 융복합시대
동아일보, 최세민, 전동혁 기자
[동아일보] 융복합 R&D 시대, 서울대 교수들이 말하는 ‘내일’
“앞으로 자동차는 ‘탈것’이라는 가치보다 ‘나만의 주거 공간’이라는 생각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자동차는 더욱 편하고 안락하고 친밀한 대상이 돼야 할 것입니다.
장수홍 서울대 미대 교수(전임 학장)의 말에 서울대 기계공학과 교수들이 놀랐다. 자동차는 ‘빠르고’ ‘안전해야’ 한다는 인식만 갖고 미래기술을 논의할 때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내용이었다. 지난해 9월 학문 간의 벽을 허물고 국가의 미래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서울대의 학장급 교수들이 처음 만난 뒤 이런 놀라움은 계속됐다.
‘융복합 학문시대 국가 미래 R&D 어젠다 발굴을 위한 기획연구’를 위해 지난 10개월간 서울대 교수 27명은 매달 2∼4차례씩 만났다. 학장급 교수들은 세부 분야 전문가인 담당 교수를 대동하기도 했다. “생각의 지평이 열렸다”는 그들의 경험담을 간접적으로 느껴보기 위해 본보는 서울대의 전현직 학장 5명과 교수 6명을 만나 가까운 미래에 나타날 융복합 대표 기술을 알아봤다.
○ IT와 기계공학이 만나면 ‘지능형 전기자동차’
도로가 막히는 이유는 수없이 많지만 ‘교통사고’와 ‘흐름을 막는 이상 운전’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만약 사고가 일어나지 않고 도로 간격이 좁아져도 차량이 질서정연하게 빠져나간다면 정체는 지금보다 많이 줄어들 수 있다. 따라서 미래에는 차량이 스스로 주변 차량과 거리를 계산해 가장 효율적으로 운행하는 기술이 각광받을 가능성이 높다.
서승우 지능형자동차IT(IVIT)연구센터장은 “전자·통신 기술을 자동차 기술에 융합하면 길이 막히지 않도록 달리는 지능형자동차를 개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차의 앞·뒤·옆에 부착된 센서들이 주변 차량의 움직임과 장애물을 감지해 부딪치지 않고 최적의 경로로 피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능형자동차를 만들려면 차량끼리 신호를 주고받을 수 있는 무선통신 기술은 물론 갑작스러운 방향전환이 가능한 자동차 기술도 필요하다.
서 센터장은 “수천 마리가 동시에 이동해도 충돌하지 않는 물고기 떼를 연구하려면 생물학도 필요하다”며 “그들의 움직임은 무리를 이뤄 가장 효율적으로 막힘없이 움직이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 약학과 예술이 만나면 ‘먹기 좋은 신약’
작은 알약에도 ‘디자인’이 숨어있다. 약은 형태와 색깔에 따라 적정한 복용량이 있고 먹을 때의 거부감도 줄어든다. 서영거 서울대 약대 학장은 “약은 이미 융합 학문”이라며 “약학 외에 기초과학, 화학공학, 통계학, 식품영양학, 디자인을 알아야 약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약은 종류별로 디자인이 다르다. 약물 성분이 흡수되는 곳이 위인지 장인지에 따라 겉을 둘러싸는 코팅 성분이 결정된다. 간단한 복용은 물론이고 소비자의 구매욕을 높이는 의도도 담겨있다. 예를 들어 한 번에 많은 용량을 복용해야 하는 항암제는 약이 크기 때문에 잘 넘길 수 있도록 부드러운 코팅을 한다. 비아그라는 구매욕을 자극하기 위해 천편일률적인 동그란 알약 형태에서 벗어나 마름모꼴로 만들었다. 서 학장은 “소비자가 약을 접했을 때 거부감이 들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어린이가 쥐기 쉬운 약병이나 화려한 색의 동물 모양 알약은 디자인이 융합된 예”라고 말했다.
○ 에너지와 기초과학이 만나면 ‘고효율 전지’
융합으로 가장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분야로는 에너지가 꼽힌다. 생물학, 나노기술, 기계공학이 에너지와 융합하면 효율이 높은 전지를 만들 수 있다. 이종섭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전임 학장)는 “자연계에서 에너지 효율이 가장 높은 전환 방법은 식물의 광합성”이라며 “40%의 효율을 가진 광합성을 태양전지에 적용하면 현재 15∼20%에 불과한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에는 광합성 과정에서 수소 이온이 발생한다는 사실도 알려져 이를 연료전지용 수소 생산에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김민수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는 “전기자동차가 최근 이슈가 되는 ‘지능형전력망(스마트그리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전과 방전을 반복하는 전기자동차가 많아지면 ‘움직이는 배터리’로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심야에 가정에서 남는 전기를 자동차에 충전한 뒤 업무시간에는 출근한 곳에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김 교수는 “충전·방전에 따른 요금의 부과와 절감을 정확히 계산하려면 정보기술(IT)도 융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https://www.donga.com/archive/newslibrary/view?ymd=20110708
동아일보, 최세민, 전동혁기자
김민수 교수, 과학동아 인터뷰 - 세계 최강 연구실에 가다
과학동아, 이현경 기자
서울대 공대와 과학동아가 공동기획하는 특집에 김민수 교수 기사가 수록되었다. ‘열과 전쟁 벌이는 친환경 학자’라는 제목으로 최근 연구 동향과 앞으로의 연구방향에 대한 내용이 실렸다.
<관련기사>
https://aerospace.snu.ac.kr/board/news?bm=v&bbsidx=24149
과학동아, 이현경 기자